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신중년특화과정 입학식’ 개최
40세 이상 중장년층 대상…산업안전·전기·드론 등 4개 과정 운영
2025-10-21 이부용 기자
이날 입학식에는 조성문 학장직무대리를 비롯해 행정처장, 산학협력처장, 담당 교수진과 교육생들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신중년특화과정은 △산업안전 △전기공사 △전기설비 △드론조종 기초 등 총 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직무역량 강화와 재취업 지원을 목표로,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병행한다.
과정은 주간·야간·주말반 형태로 구성돼 재직자와 구직자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산업안전’ 과정은 제철시스템과 박춘기 교수가 산업안전관리 및 안전기술 교육을 담당하고, ‘전기공사’·‘전기설비’ 과정은 전기제어과 박철순 학과장이 중심이 돼 전기기능사 자격 취득과 실무 훈련을 진행한다.
‘드론조종 기초’ 과정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드론 기초 조종과 항공촬영, 안전 운용법을 지도하며, AI 디지털리터러시 과목을 통해 최신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인다.
특히 올해 새롭게 문을 연 ‘뿌리산업 특화 교육센터’는 최신 실습실과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지역 산업의 기술 변화에 맞춰 현장형 전문 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조성문 학장직무대리는 “중장년층이 다시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과정을 통해 재취업과 직무전환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캠퍼스는 오는 11월 1일부터 △기계시스템과 △융합산업설비과 △전기과 △이차전지융합과 △제철시스템과 등 5개 학과의 직업교육과정(1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전 과정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교육비가 무료이며, 기숙사 제공 등 복지 혜택도 주어진다.
학교 측은 이를 통해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기술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