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연속 메달 쾌거

2025-10-24     조봉현 기자

 
 


경북전문대학교 사격선수단이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집중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선수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과 탄탄한 실력을 발휘하며 대학 스포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어려운 선발 과정을 거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한 8명의 학생선수들은 각 종목에서 안정된 경기력과 집중력을 보였다. 특히 여자 10미터 공기권총 종목에 출전한 김예슬 학생선수는 실업팀 선수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단체전 준우승을 이끌었다.

김예슬(경찰항공보안과 1학년) 학생선수는 “초반 실수를 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경기력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경북전문대학교 정다인 학생선수가 여자 10m 공기소총 종목에서 629.3점을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으로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정다인(소방안전관리과 1학년) 학생선수는 다음달 1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하계 도쿄 데플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할 예정이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데플림픽을 앞두고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남은 기간 자신의 강점을 더욱 강화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혁 총장은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보여준 학생선수들의 열정과 성취는 경북전문대학교의 자랑이다.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과 도전을 통해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