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빈틈없이 팽팽
화재·싱크홀 등 복합재난 대응, 22개 기관 290명 참여
2025-10-28 김민규 기자
수성구는 이날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지역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범국가적 훈련으로, 수성구청과 수성소방서, 수성경찰서, 501여단3대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KT, 대한적십자사, 천주성삼병원 등 22개 기관·단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 29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훈련은 다중 밀집시설에서의 대형 화재와 인파 사고, 지반침하로 인한 싱크홀 발생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토론훈련(무대본 진행)과 현장훈련을 병행했다. 특히, 올해 초 전국적인 산불 피해 사례를 반영해 동산초등학교 강당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로 지정하고 구호 활동 중심의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중점사항에 따라 현장과 상황실 간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실시간 교신 훈련도 병행해 실제 재난 대응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화재 진압뿐 아니라 구호활동, 주민 대피 체계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이었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