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전통시장서 막걸리 향 가득… ‘제3회 막걸리 축제’ 31일 개막

신영주번개시장·종합시장,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 발효주 알리기 나서

2025-10-30     강성만 기자
▲ 지난해 신영주번개시장에서 막걸리 축제를 개최한 모습.영주시제공
영주 신영주번개시장과 종합시장이 31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2일간 ‘제3회 막걸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통 발효주 막걸리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영주역 인근 전통시장 방문객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상인들은 시장에서 판매하는 품목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며, 품바 공연과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공연으로 전통시장 분위기를 한껏 살릴 예정이다. 또한 시장 곳곳에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진영 신영주번개시장 상인회장과 류재하 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영주역 주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막걸리 축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옛 주막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시장을 꾸미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축제는 전통 발효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민과 함께 전통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막걸리 축제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전통 발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최돼, 지역 문화와 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