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창업 생태계의 새바람, 'IBK창공 대구' 개소
삼성창조캠퍼스 내, 지역 혁신 스타트업 지원 본격화
2025-10-30 최연청 기자
대구시에 따르면 ‘IBK창공’은 2017년 마포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구로, 부산, 대전, 광주 등 5개 정규센터와 2개의 대학 캠프, 실리콘밸리 및 유럽 해외데스크를 운영하며 매년 180여 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이다.
‘IBK창공’은 ‘창공(創工)을 통해 창공(蒼空)으로 비상하라’는 비전을 담아 ‘창업 공장’으로서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개소된 ‘IBK창공 대구’는 전용면적 193평으로 입주 공간, 회의실, IR룸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20개사 내외의 지역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IBK창공 대구’ 1기에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스마트 매뉴팩처링 SW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스이노베이션, 로봇 제어 기술 업체 윔 등 기술력과 잠재력을 지닌 13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IBK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대출 등 금융 지원과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 사무공간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IBK창공 대구’ 센터 개소는 AI, 로봇, 반도체, 헬스케어,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창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시의 정책 추진과 맞물려 딥테크(혁신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IBK기업은행과 협력을견고히 하고 지역 유망 창업기업의 기술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를 비롯해 ‘IBK창공 대구’ 1기 참여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