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 낡은 골목을 ‘청춘 거리’로 바꿨다
주민 협력으로 범죄예방 환경개선 완료
2025-10-30 김민규 기자
이번 사업은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해 범죄에 취약한 노후 골목을 밝고 안전한 거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것이다. 영남이공대학교 웹툰과, 대명4동 자율방범대와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남구청 등이 함께 참여하며 지역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 구간에는 LED 벽화, 전봇대 래핑, 안내판, 솔라안심등, 로고젝터, 도로표지병, LED 건물번호판 등이 설치됐다. 조성 후 주민들로부터 “밤길이 훨씬 밝아지고 골목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박기석 남부경찰서장은 “청춘 골목은 단순한 환경정비가 아니라 주민과 경찰이 함께 만든 안전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 협력해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