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아트피아, ‘미술이 쉬워지는 밤’ 연다

김찬용 도슨트 초청, 하반기 예술아카데미 강좌 개강

2025-10-30     김민규 기자
▲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국내 대표 미술 해설가 김찬용 도슨트를 초청해 하반기 예술아카데미 정규 강좌를 개설한다.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국내 대표 미술 해설가 김찬용 도슨트를 초청해 하반기 예술아카데미 정규 강좌를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오는 11월 18일 개강하며, 김 도슨트의 저서 '미술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단순한 미술 이론을 넘어, 전시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하반기 전국 주요 전시를 함께 감상하는 실용적인 예술 체험 강좌로 구성된다.

수성아트피아는 예술이론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미술사, 건축, 여행 등 다양한 장르의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김찬용 도슨트가 대구 정규 강좌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예술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이동섭 강사의 ‘프랑스 혁명과 인상주의 혁명’, 이진숙 작가의 ‘근대화와 현대미술의 태동’ 등 인기 강좌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클래식 음악 입문 강좌 ‘이도훈의 클래식’, 세계 미술관 다큐멘터리 상영 프로그램 ‘씨네 뮤지엄’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예술아카데미를 통해 지역민들이 예술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삶 속에서 예술적 통찰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전문성과 접근성을 모두 갖춘 문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