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뱃머리마을 국화전시회’ …오는 10일까지
국화 500여 점·화단 국화 3만 본…가을 향기 가득한 도심 정원으로
2025-11-02 이부용 기자
| ▲ 지난해 뱃머리마을에 펼쳐진 국화 꽃밭 전경. 포항시 제공 |
이번 행사는 포항시와 포항시 국화연구회(회장 강도원)가 공동으로 마련한 전시로, 분재국화 300점, 형상국화 60점, 작품국화, 현애국화 등 500여 점의 국화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금방울·상아볼·프리티볼·화니볼 등 3만 본의 화단 국화가 꽃밭을 물들이며 다채로운 색감의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전시회가 열리는 상도동 남부경찰서 앞 뱃머리마을 꽃밭은 2012년 포항시가 하수처리장 주변을 도심 속 힐링 정원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1만6000㎡ 규모의 도심 공원으로 매년 국화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이 가을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포토존이자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현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화전시회는 시민 정서 함양과 화합을 위한 행사”라며 “형형색색의 국화로 가득한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가을의 향기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