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화랑마을, 실내 방탈출 AR콘텐츠 ‘용화향도 시즌2’ 정식 운영
시범운영 만족도 4.7점… 야간 특별 운영으로 체험 기회 확대
2025-11-03 이명진 기자
용화향도2는 지난해 인기를 얻는 시즌1의 후속작으로, 전시관 전체를 미션 수행 공간으로 구성해 AR 기술과 실물 미션을 결합한 체험형 전시 콘텐츠다. 시범운영(10월 1~10일, 8일간·추석 연휴 제외) 기간 동안 5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5점 만점에 4.7점(자체 만족도 조사 기준)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희정 화랑마을 촌장은 “이번 운영을 통해 화랑전시관이 관람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됐다”며, “경주 여행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화향도2’는 현재 하루 3회(10시 30분, 13시 30분, 15시) 운영하며 월·화 휴무다. 11월 한 달간은 금·토요일 저녁(19~21시) 특별운영을 실시하며, 향후 이용자 반응에 따라 회차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예약은 경주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화랑전시관(054-760-2442) 또는 화랑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