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대구경찰청, 드론 활용 치안활동 강화 맞손
드론 실종 수색·안전교육 협력, 미래 치안인재 양성에 박차
2025-11-05 김민규 기자
계명문화대는 지난 1일 교내 경찰행정과 실습장에서 대구경찰청 관계자, 경찰행정과 교수진, E.T.O.N 드론동아리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치안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장에서는 드론 시범비행이 함께 진행돼 경찰 실무와 학문이 만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보여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과 재난 대응, 경찰 드론 운용 관련 현장 실습, 기술 교류, 청년 드론 인재 양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에 뜻을 모았다. 또한 드론 기반 공공안전 캠페인과 시연 행사도 정례화해 시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안전문화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헌국 경찰행정과 학과장은 “E.T.O.N 드론동아리는 드론 조종과 항공촬영, 공공안전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행해 온 학생 중심의 전문 동아리”라며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실질적 현장 경험을 쌓고, 경찰의 실종자 수색 지원 등 사회 공헌에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경찰청과 함께 드론 기반의 안전도시 구현, 지역 치안 협력 강화, 미래형 경찰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