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정부 교육 발전 시범사업 선도지역 특구 지정.. 선진교육 발돋움

지방서 키운 인재 지방을 살린다는 목표아래 선진형 교육 환경 조성 전력투구-- 경북도내 개 시군중 지역 8개 시군 지정 김천 성부 고령등 미지정

2025-11-05     남보수 기자
▲ 김재욱 군수와 칠곡 군청

 
 
▲ 김재욱 군수와 칠곡군청

칠곡군이 교육부의 ‘공교육 강화 1차 시범사업’ 선도 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매년 3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지방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경북에서는 8개 시군이 포함됐다. 이 중 선도 지역으로 지정된 칠곡군은 3년간 시범 운영되며, 매년 성과 평가를 거쳐 지원을 이어간다.

칠곡군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역 맞춤형 공존·공감 교육 실현지역’을 목표로, △맞춤형 학교 운영 지원 △독서도시 칠곡 조성 △다함께 돌봄센터 연장 운영 △‘늘봄인’ 작은도서관 운영 등 지역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공교육 혁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으로 칠곡군은 공교육 내에서의 돌봄과 독서, 문화, 학습 인프라를 촘촘히 연결해 지역 내 교육격차를 줄이고,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부의 재정 지원뿐 아니라 관련 규제 완화와 특례 지정도 함께 이루어져 지역 중심의 선진형 교육특구로 도약할 전망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교육은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며 “공교육 강화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칠곡을 만들고, 지역의 미래인재가 고향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에서 키운 인재가 지방을 살린다”는 목표 아래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지방소멸이 가속화되는 현실에서,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를 지역 내에서 제공해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