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아동이 행복한 도시’ 향한 정책 방향 모색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개최… 아동 요구 반영한 4개년 조성전략 논의
2025-11-05 강성만 기자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영주시의 아동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심의·조정하며,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과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민·관 협력 정책기구다.
이번 회의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아동복지 전문가, 관련 기관 부서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2025년 아동친화도시 예산 현황과 조사·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공유했다.
시는 용역 과정에서 지난 8월 아동·청소년 132명, 보호자 61명, 아동 관련 관계자 22명 등 총 215명을 대상으로 ‘아동 요구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아동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필요를 직접 파악하고, 아동의 시선에서 지역사회의 문제와 개선점을 찾아내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안전·놀이·참여·복지·교육 등 다양한 생활영역에서의 요구와 의견이 수집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영주시의 향후 아동정책 방향성과 우선과제가 도출됐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반영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개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을 수립하고, 세부 조성목표와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이 전략은 앞으로 영주시의 아동정책 수립에 핵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시는 아동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아동의 요구를 토대로 선정된 목표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뿐 아니라 아동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더 나은 아동친화도시 영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