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학생창업팀 ‘스냅스케일’,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

제조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 ‘Simula.ai’로 기술혁신성 인정

2025-11-05     이부용 기자
우리나라 민간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에서 포스텍 학생창업팀이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POSTECH 컴퓨터공학과 김상윤 학생이 대표로 이끄는 창업기업 ㈜스냅스케일이 아산나눔재단 주최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예비창업 트랙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스냅스케일이 개발한 ‘Simula.ai’는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의 복잡한 공정 설계 과정을 자동화하는 제조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독보적인 기술 혁신성과 높은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법인 설립까지 이어지는 POSTECH의 전주기 창업지원 체계의 성과로 평가된다.

POSTECH 창업지원팀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아이디어 발굴, 사업성 검증, 기술 고도화, 법인 설립 및 보육에 이르는 맞춤형 창업 로드맵을 운영하며 학생 창업가를 지원하고 있다.

스냅스케일은 ‘테크 스타트업 런치토크’, ‘JTBD Boot Camp’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UGRP 창업트랙’(우수상 수상)과 ‘POSTECH Mini TeX Corps’(우수상 수상)를 거치며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했다. 이후 ‘포스코 IMP’, ‘현대차 제로원’ 등 대기업 연계 프로그램에서도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김상윤 대표는 “창업 과정의 수많은 난관을 대학의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 덕분에 헤쳐 나갈 수 있었다”며 “아이템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POSTECH의 강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