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글로컬대학30 사업단,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 협약식

지역 특화산업 연구개발 활성화…총 20개 과제 선정해 추진

2025-11-05     노진규 기자
▲ 대구한의대 글로컬대학30사업단이 지역 기업과 대학의 공동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 글로컬대학30사업단은 최근 오성캠퍼스에서 지역 기업과 대학의 공동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사업단–연구책임자–참여기업 간 3자 협약 체결 △과제 오리엔테이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는 K-MEDI 특화분야별 지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한 지역 특화산업 연구개발 활성화를 중심으로 총 20개 과제를 선정(총사업비 10억원)해 추진된다. 지역 기업 20개사와 지역 유관기관(한국뇌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경북테크노파크), 교수진 및 공동연구원 4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지산학연계협력과 지역특화산업을 연계한 소재 발굴, 시제품 개발, 기술사업화, 애로기술 해결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본 과제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함께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제고하고자 한다. 특허 출원 18건, 논문 국내외 11편, 기술이전 20건, 시제품제작 20건 등을 목표로 설정하고, 기업의 실질적 성과 제고를 위한 산업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수행과정에는 학생들이 학생연구원 자격으로 참여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수업 중 학습한 이론지식을 실제 기업의 문제해결 과정에 적용해보며, 연구개발 실무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MEDI융합산업기술원 박수진 원장은 “글로컬대학30사업으로 지역사회와 강소기업이 지산학연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대학과 기업 및 기관(단체)이 서로 연계해 기술이전 사업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경산시, 청도군, 영덕군 소재 강소기업들과 공동으로 지역 소재를 활용한 제품개발을 통해 지역상생을 위한 협력을 도모하며, 연차별 선정 기업과 사업비를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