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나눔국민대상’ 수상, 15년 나눔 발자취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등 사회공헌 인정

2025-11-06     김민규 기자
▲ 한국장학재단이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은 6일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재단이 2009년 출범 이후 이어온 사회공헌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재단은 지역 아동·청소년의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학습·생활 지원,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학생 주거비 지원, 멘토링 연계 프로그램 등 핵심 사업과 사회공헌을 결합해 ‘나눔을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물적나눔 분야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KBS가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 분야 권위의 상으로, 인적·물적·생명·멘토링 네 분야에서 국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한다.

강준희 상임이사는 “지속적인 나눔이 지역의 변화를 이끈다는 믿음이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교육복지와 사회공헌이 선순환하는 모델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근로·우수장학, 기부금 사업 등을 통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고등교육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연간 11조 원 규모의 재원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업 지속과 성장 기반을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