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수능 수험생 4만6000여 명 일제히 ‘대학문’ 도전

2025-11-06     이부용 기자
▲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제공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3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4만6000여 명의 수험생이 일제히 시험장에 들어선다.

경북교육청은 2만827명이 도내 74개 시험장, 825개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971명 늘었으며, 재학생이 1만6553명(79.5%), 졸업생 3603명(17.3%), 검정고시 등 기타 응시생이 671명(3.2%)이다. 졸업 예정자 수가 5.6% 늘었고, 졸업생과 기타 응시생도 각각 0.5%, 11.6% 증가했다.

지구별로는 구미 5271명, 포항 5040명, 경산 2591명, 경주 2353명, 안동 1744명, 김천 1447명, 영주 1352명, 상주 1029명이 응시한다.

예비소집은 12일 오후 2시 각 시험장에서 진행되며,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수능 당일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도시락과 음용수만 반입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2만5494명이 51개 시험장, 929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전년보다 1148명 증가했으며, 재학생이 1만7233명, 졸업생 7137명,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응시생이 1124명이다. 감독관 등 관리 인력은 4117명이 배치된다.

올해 수능은 시험실당 최대 인원이 28명으로 줄고, 책상 배열도 가로 4명×세로 7명 또는 가로 5명×세로 6명으로 바뀐다.

답안 채점은 이미지스캐너 방식으로 진행돼, 흰색 수정테이프 외 필기 흔적은 감점 처리될 수 있다. 성적표는 12월 15일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