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일손돕기·도농교류 등 농심천심운동 확산
농업·농촌가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일손돕기, 도시민 농촌체험
2025-11-09 조봉현 기자
경북농협이 지난 7일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의 일환으로 영양군과 안동시 일원에서 농촌일손돕기와 도농교류 활동을 동시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영양군 석보면에서는 경북농협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밭 비닐걷기’일손돕기가 진행됐다. 이날 작업은 산불 피해지역 농가의 부담을 덜고 환경을 보호하는 의미의 활동으로 바쁜 수확철 지역사회로부터 환영받았다. 오도창 영양군수,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이 봉사단과 소통하며 농업·농촌의 가치와 국민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 일원에서는 동안동농협(조합장 배용규) 주관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 현장교육 및 사과따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부산시 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 안동 길안·강남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농업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사과 수확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농업이 국민경제와 환경을 보전하는 소중한 기반임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최진수 본부장은 “경북농협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농촌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농심천심운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