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경북본부, 문경 아이들과 함께한 따뜻한 나눔

지역아동센터 모금 통해 해외 아동 지원, '배움에서 나눔으로'

2025-11-09     김민규 기자
▲ 굿네이버스 경북사업본부가 문경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와 해외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굿네이버스 경북사업사업본부 제공
굿네이버스 경북사업본부가 7일 문경시 농암리에 위치한 문경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경미)와 함께 해외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굿네이버스 ‘아동친화센터’ 프로그램의 세계시민교육 과정에 참여한 문경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직접 모금 활동을 펼쳐 마련한 것이다. 전달된 기금은 굿네이버스 경북사업본부를 통해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아동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경미 센터장은 “아이들이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스스로 실천에 나선 과정이 매우 뜻깊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세상을 따뜻하게 바꾸는 경험을 한 아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경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의 한 아동 대표는 “나눔이 처음엔 어려웠지만 우리가 함께 모은 정성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범근 굿네이버스 경북사업본부장은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성장의 과정이 된다”며 “소중한 후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경북사업본부는 세계시민교육, 나눔인성교육 등 사회개발교육사업과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