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5년 건강도시운영위원회’ 개최…시민 삶의 질 향상 논의

각계 전문가 참여해 건강정책 방향 공유…“모두가 체감하는 건강도시 실현”

2025-11-10     이부용 기자
▲ 2025년 포항시 건강도시운영위원회 단체 기념 사진.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10일 포항트라우마센터 3층 테라피룸에서 ‘2025년 포항시 건강도시운영위원회’를 열고 시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포항시 건강도시운영위원회는 건강도시 정책 개발과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매년 1회 개최된다.

위원들은 △건강도시 정책 계획 자문 △사업 발굴 및 제안 △사회적 지지 확보 및 협력 조정 등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시 남·북구보건소장을 비롯해 환경국장 등 관계 공무원,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시체육회,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지역 대학 교수 등 다양한 기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김기원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이 신규 위원으로 위촉돼 민·관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 건강도시 추진 경과와 주요 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건강도시 포항’의 비전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2026년 추진 사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건강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부문과 협력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건강정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와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에 가입해 활동 중이다.

KHCP의 104개 회원도시와 함께 ‘활동적 생활환경 조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공동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