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제19회 홍의학술제’ 성황
한의학과·간호학과 공동 참여…학문적 교류와 연구역량 공유
2025-11-10 노진규 기자
| ▲ 지난 5일 대구한의대 한의학관에서 열린 ‘제19회 홍의학술제’에서 학생들이 연구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
이번 학술제는 한의과대학이 주최하고 한의학과 및 간호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학문적 교류와 연구 역량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학술제에서는 한의과대학 학생 5팀과 간호대학 학생 1팀이 연구 주제를 발표했으며, 교수 3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연구의 완성도와 학문적 기여도를 평가했다.
심사 결과 금상은 간호대 학생들의 ‘부모양육태도, 공감역량과 아동권리인식이 아동학대 신고의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팀이 수상했다. 은상은 ‘설명 가능한 SHAP-XGBoost를 활용한 방제 기반 효능 추론 머신러닝 모델에 관한 연구’, 동상은 ‘재난경험자의 자가관리를 위한 혈위지압 프로토콜 및 앱 개발’ 연구팀이 각각 수상했다.
학술제는 한의과대학 학장과 부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과 2학년 전원이 참여해 학술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학생들의 열정과 교수진의 세심한 지도를 바탕으로 한의과대학의 학문적 전통과 연구문화 계승의 발판이 됐다.
서부일 한의과대 학장은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연구와 발표로 확장하는 소중한 기회에 참여해 고맙다. 앞으로도 학업에 정진하길 바란다”며 “특히 간호학과와 함께 학술제를 개최하게 되며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