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천·상주·문경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 실시
교육정책·예산집행·학교폭력 대응 등 전반 점검… 실효성 있는 개선책 주문
2025-11-11 신재화 기자
이날 감사에서는 각 교육지원청의 교육정책 운영 전반, 학교폭력 대응 체계, 기초학습 부진 해소 대책, 특수교육 및 복합시설 사업 추진 현황등에 대한 의원들의 다양한 지적과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조용진 부위원장(김천3, 국민의힘)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지역위원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아 학부모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학부모가 의사결정의 주체가 되어 학교운영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조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숙 위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은 상주 지역의 학교폭력 사례를 언급하며 “지도자의 인권침해 경력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교육현장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채아 위원장(경산3, 국민의힘)은 “학생 출결 관리가 허술한 부분이 있다”며 “허위 출결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번 문경 감사에 이어 11일 구미교육지원청, 15일 청도교육지원청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