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내부감사 경진대회 ‘대상’ 쾌거

AI 기반 감사혁신 성과 인정받아 공공·민간 23개 팀 중 1위

2025-11-11     김민규 기자
▲ 한국장학재단. 김민규 기자
한국장학재단이 디지털 감사혁신 역량을 입증하며 전국 내부감사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을 거머쥐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6일 열린 ‘2025년 내부감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감사협회가 주최했으며,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내부감사 혁신을 주제로 공공·민간 분야 23개 팀이 경쟁했다.

경진대회는 온라인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가상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법인카드 부정사용, 자금 유용, 정보 유출 등 다양한 내부감사 문제를 해결하고 정답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받았다.

한국장학재단은 문서, 웹페이지, 사진 등 복합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를 해결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올해 대상까지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진만성 상임감사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감사체계를 집중적으로 구축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디지털 감사역량을 바탕으로 감사품질 고도화와 리스크 예방 중심의 감사체계를 강화해 공공부문 윤리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