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 공공기관 사칭 ‘물품구매사기’ 주의

2025-11-12     박미희 기자
▲칠곡경찰서 노쇼 홍보 활동 언론 보도. 칠곡경찰서 제공
칠곡경찰서는 최근 지역내 식당에 ‘○○정비’ 업체 사장이라고 속여 단체 회식을 예약하며 고가의 마호타이 주를 대리 구매 요청해 400여만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구미·포항 등에서도 대리 구매 사기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칠곡 경찰서는 피해가 발생한 가산면을 비롯해 지역 내 기업체·식당 등을 방문해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고 거리 곳곳에 현수막을 비치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또한 피자·치킨 등 포장 박스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3000개)를 자체 제작해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 등에 배부해 폭넓은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칠곡경찰서장(총경 김재미)는 “서민 생활을 더욱 어렵게 하고 인간관계 신뢰를 무너뜨리는 사기 범죄는 죄질이 매우 나쁘며 전화로 단체 주문·예약을 하고 물품을 대리 구매해 달라고 요구할 때는 일단 의심하고 확인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