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자체 합동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전국 최다 8억2400만원 특교세 확보
정성평가 전국 1위, 정량평가 특․광역시 3위 달성… 17개 시·도 중 최다 특교세
2025-11-12 최연청 기자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자체 합동평가는 매년 행정안전부와 관계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유일한 지자체 종합평가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추진 성과를 중심으로 정량평가(목표 달성도), 정성평가(우수사례 선정), 국민평가(우수사례 선정)로 나눠 진행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열고, 실·국장 책임하에 시-구·군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부진 지표를 집중 관리하는 등 실적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시는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합동평가 결과에서 대구시는 정성평가 17개 지표 중 가장 많은 9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돼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정량평가에서는 특·광역시 3위를 달성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대구시는 확보한 특별교부세 중 일부는 실적 달성 기여도에 따라 구·군에 배분하고 나머지는 시 일반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시는 내년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도 최상위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를 착실히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와 9개 구·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도 구·군과 긴밀히 협력해 우수한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