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회, 제285회 정례회 개회… 다음 달 12일까지 30일간 회기 진행
2026년도 예산안·행정사무감사 등 군정 전반 점검
2025-11-13 강성만 기자
| ▲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이 제285회 정례회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청송군의회제공 |
| ▲ 윤경희 군수가 제285회 정례회 개회 선서를 하고 있다.예천군제공 |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6년도 세출예산 출자·출연안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13~21일까지 9일간은 집행부의 업무 현황과 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다. 군의회는 앞서 열린 제284회 임시회에서 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박신영 의원, 간사에 황진수 의원을 선임했다.
박신영 위원장은 “군정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원들은 군민에게 신뢰받는 효율적 행정을 위해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제1차 본회의 개회에 앞서 정미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송군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RFID 종량기 도입’을 제안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추진과 군민 편익 향상을 위한 실질적 감량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상휴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19회 청송사과축제의 성공은 군민과 공직자 모두의 노력 덕분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주요 정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예산이 성과로 이어졌는지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적에서 멈추지 않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2026년도 예산안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심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 상권 활력 제고, 사과축제의 성과가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콘텐츠 강화가 필요하다”며, “아동·청년·어르신 정주 여건 개선을 중장기 로드맵으로 관리하되 재정 건전성을 고려한 균형 추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심 의장은 마지막으로 “집행부는 정확한 답변과 투명한 자료, 명확한 후속조치로 의정활동에 협조해달라, 의회는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정 전반을 엄정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