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영덕군, ‘K-뷰티 기업 지원 간담회’ 개최
영덕 화장품 기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 모색
2025-11-13 노진규 기자
이번 간담회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영덕군 이웃사촌마을사업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대학과 지자체, 지역 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영덕을 중심으로 한 K-뷰티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회의는 몽골,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과의 글로컬대학30 해외협력 사업 사례를 중심으로, 영덕 화장품 기업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진출 전략, 군 차원의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간담회에는 ㈜더블리, ㈜영미, ㈜스킨헬스코스메틱, 라물, 노아브, 듀코무역, ㈜아누리, W.Skin, HNH GROUP 등 영덕으로 이전한 주요 화장품 기업들이 참여해 기업 운영 현황과 정착 지원,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대구한의대의 글로컬대학30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성과인 몽골 울란바타르 K-뷰티 공동매장 런칭 및 제품 수출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산업 수출 시장을 확장하고,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K-뷰티 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선도할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몽골국립의과대학교와의 B2B 협력 확대, 영덕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공동 브랜드 개발, 대학–지역–기업 연계형 R&D 추진 등 지속 가능한 지산학연 협력모델 구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안창근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지역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동시에 견인하는 구체적인 실행 사례”라며 “대학–지역–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영덕이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