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카카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

지역 상권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기대

2025-11-16     신재화 기자
▲ 문경시는 지난 13일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지난 13일 ㈜카카오가 추진한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문경 중앙시장, 점촌전통시장, 행복상점가, 점촌역전상점가 등 4개 상권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지원 및 ‘카카오 단골버스’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한 프로그램으로, 이날 자리에서는 사업 성과 발표와 현장 서포터즈 소감 발표, 상인회별 우수점포 4곳 시상, 문경시와 4개 상인회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다.

문경시는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총 148개 점포가 참여했고, 144개의 카카오톡 채널이 신규 개설됐다. 이를 통해 1만7292명의 고객이 ‘톡채널 친구’로 등록하며 상인들과의 소통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문경시청을 출발해 주요 상권을 순환한 ‘카카오 단골버스’는 총 23회 운행돼 686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혜선 ㈜카카오 동반성장 리더는 “문경시 소상공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문경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며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상권의 자생력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