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박물관, '제19회 대가야사 학술회의'개최

대가야 궁성지 발견 '대왕(大王)'명 토기 발굴성과 공유 등 학술 교류의 장 마련

2025-11-16     김은규 기자
▲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제19회 대가야사 학술회의'개최
고령군은 지난 14일 박물관 강당에서 제19회 대가야사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 주제는 '대가야의 국가발전과 大王'으로, 최근 대가야 궁성지에서 발굴된 '대왕(大王)'명 토기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학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쳤다.

학술회의는 노중국(계명대학교 명예교수)의 '문헌 자료로 본 대가야의 국가발전' 기조발제를 시작, '대가야궁성지 발굴조사 성과'(김경수, 대동문화유산연구원), '동아시아에서의 大王 칭호의 출현과 확산'(강종훈,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가야 궁성지 출토 토기 명문 大王'(백승옥, 부경역사연구소), '고고학으로 본 대가야의 발전과 대왕(박천수, 경북대학교)', '대가야 대왕의 천하관(이영식, 인제대학교)'등 5건의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종합토론의 좌장은 김세기 대구한의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학술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고대국가로서 대가야의 위상과 가치를 확립하고, 가야사 연구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고령군은 앞으로도 가야사 연구 발전에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회의는 고령군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