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리어트, 핑크 바레로 호텔 웰니스의 새 장을 열다

남지현·전문 강사 참여, 운동·라이프스타일 결합한 ‘도심 힐링’ 제안

2025-11-17     김민규 기자
▲ 대구 메리어트 호텔이 오는 23일 오전 10시 3층 그랜드 볼룸에서 ‘핑크 바레 프린세스 클래스’를 연다고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3층 그랜드 볼룸에서 ‘핑크 바레 프린세스 클래스’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단순한 운동 프로그램을 넘어, 도심 속 호텔이 웰니스 문화를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험이자 새로운 시도다.

바레는 발레·필라테스·요가의 장점을 모은 복합 웰니스 운동으로, 코어 강화와 체형 균형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다. 여기에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는 ‘핑크 필라테스 프린세스’ 콘셉트를 접목해, 운동과 감성, 자기 돌봄을 하나의 경험으로 묶어냈다. 대구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형태다.

이번 클래스는 배우 남지현과 바레스퀘어 전문 강사 SUE가 함께한다. 핑크 컬러 의상과 소품을 착용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꾸며져, 운동에 집중하면서도 자신만의 분위기와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형 웰니스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래스 참가자에게는 핑크 티셔츠와 뷰티·라이프 브랜드 제품 등 기프트 아이템이 제공된다. 포토존은 ‘핑크 프린세스’ 콘셉트로 꾸며져 행사 전·후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호텔 레스토랑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투숙객과 피트니스 멤버십 회원은 특별가로 참여가 가능해 호텔 숙박과 클래스를 결합한 도심형 힐링 패키지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이번 기획을 계기로 매달 1회 바레 정기 클래스를 운영해 호텔 웰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 클래스는 12월 27일 호텔 피트니스 GX룸에서 열린다.

조정선 총지배인은 “여행과 일상의 경계가 흐려진 시대, 고객이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웰니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싶었다”며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