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향사 국악제 성료

지역 출신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

2025-11-18     박미희 기자
▲제14회 칠곡 향사가야금병창 전국대회 모습이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이 지역 출신 국악의 어머니 향사 박귀희 명창을 기념하기 위한 제14회 칠곡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와향사 국악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칠곡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가야금 병창 전국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신인부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영예의 대상에는 일반부 박은율씨가 수상했다.

또 지난 9일 향사아트센터 일원에서 개최한 향사 국악제는 풍물, 해금, 가야금 병창, 타악 퍼포먼스, 국악가요 등 다양한 전통·퓨전 국악 공연이 펼쳐졌으며 미니 국악기 만들기와 전통 도구 제작 등 여러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군민들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폭넓게 향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장이 마련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출신 국악인 향사 박귀희 명창을 재조명하는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와 향사 국악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다양한 전통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