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교육성과 공유하며 미래 그렸다
성과·우수사례·특강까지, 지역 교육 네트워크 강화
2025-11-19 김민규 기자
성과공유회는 율금초 ‘율금빛소리합창단’의 공연과 동구 교육성과 홍보영상 상영으로 문을 열었다. 동구청은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사 5명에게 표창을 전달하며 현장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근 몇 년간 동구가 추진해 온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도 현장에서 이어졌다.
행사의 핵심은 교육현장을 직접 경험한 기관들의 생생한 사례 발표였다. 2부 행사에서는 ‘교육혁신으로 여기 동구의 미래지도’를 주제로 김동기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장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이어 동구교육재단과 초·중·고교가 참여한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현장에서 적용된 프로그램과 학생 변화 사례를 중심으로, 정책 성과가 실질적인 교육현장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순서였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동구교육에 바란다’ 메시지 코너에서는 학부모·학생·교사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 교육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기대와 제안을 공유했다. 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지난 3년간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성과공유회가 동구 교육의 긍정적 변화를 확인하고 미래 교육 비전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교육청·학교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 미래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