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서 그린바이오까지’…경산시 정책자문위, 미래비전 제시
“경산의 미래 설계 밑그림” 4개 분야 12개 정책 제안
2025-11-19 노진규 기자
| ▲ 18일 시청에서 열린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
이날 회의는 정책자문위원들의 정책 제안 발표에 이어 시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사업 실행 가능 여부 및 추진 방향 등 다양한 의견 제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서 내놓은 2025 정책 제안은 기획조정, 행정지원, 복지문화, 건설안전의 4개 분야에서 △경산시 기업 지원 정책 △경산 이노베이션 스트리트 조성 △경산시 AI 산업 혁신 계획 △경산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방안 △지방자치와 지역사회 갈등 해결 방안 △농지법 적용의 합리적 운용 △공공 AX 전환 대비 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 △경산 유리 꽃길 프로젝트 △경산 지역 밀착형 여성 가족 정책 활성화 방안 △보행교통 활성화 방안 △경산시 주거지역 그린파킹 사업 도입 방안 △경산 시민 정원사 양성과 활용 방안 등 총 12건의 정책이 제안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제안된 정책들은 경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밑그림이 될 것이며, 시는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와 혁신으로 이어가겠다”며 “내일이 기대되는 더 큰 경산을 위해 정책자문위원회가 지역발전의 지식 플랫폼이자 혁신의 중심축으로 그 역할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발족해 올해 20년째를 맞은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는 5개 분과, 총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시정 발전을 위한 자문과 정책건의 등의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시는 이번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제안된 정책들에 대해 해당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