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 글로벌 축제로 지역과 통했다

국가·세대 넘는 참여, 주민·유학생 어우러진 캠퍼스 한마당

2025-11-19     김민규 기자
▲ 계명문화대학교가‘지역주민과 하나되는 KMCU 글로벌 페스티벌’을 열어 지역사회와 대학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는 교내 KMCU문화광장에서 ‘지역주민과 하나되는 KMCU 글로벌 페스티벌’을 열어 지역사회와 대학의 교류를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성인학습자·일반 학습자·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어울리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은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활기가 넘쳤다. 재학생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어 스피치 대회, 국가별 전통의상 경연대회, K-POP 경연대회 등이 펼쳐져 다문화 교류의 장을 넓혔다. 반려동물 관련 토크쇼도 마련돼 연령대를 아우르는 관심을 모았다.

부스 프로그램도 다양한 세대와 국적이 자연스럽게 섞이는 구조로 운영됐다. 혈당 체크 등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 건강존, 퍼스널컬러 진단, 캐리커처, 한복·교복 스타일링과 인생네컷 촬영, 전통 소품 만들기 체험 등이 이어져 참가자들이 캠퍼스 곳곳에서 머물며 교류하도록 구성됐다.

푸드존에서는 분식, 태국·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음식과 디저트가 제공됐으며, 모든 메뉴는 해당 국가 출신 외국인 유학생이 직접 조리해 축제의 개성을 더했다. 학과별 운영 부스는 전공 실무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교육적 의미도 남겼다.

김민경 국제처장은 “이번 축제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자연스레 어울리는 상생의 장이었다”며 “재학생 내부의 다양한 집단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