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사진봉사단, 포항 오천 구정2리 어르신 40여 명, 사랑의 장수사진 촬영
2025-11-19 김희동 기자
| ▲ 지난 14일 오천읍 구정2리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독자 제공 |
이날 촬영에는 임주희 시의원과 정치화 오천농협조합장을 비롯해 마을 어르신, 사진봉사단원, 이미용 봉사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봉사단원들은 아침 일찍 조명과 스크린 등을 설치하고, 이미용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어르신들을 곱게 단장한 뒤 한복과 양복으로 갈아입혀 밝고 환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구정2리 지역 어르신 30여 명과 다섯 쌍의 부부, 인근 행복요양원 시설 거주 어르신까지 총 36명이 촬영에 참여했으며, 촬영 후에는 호박백설기떡과 건강음료를 함께하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주희 시의원은 개회식에서 “포스코 사진봉사단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장수사진을 촬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찍은 사진을 잘 간직하시고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바라며, 포스코의 지역 사랑과 상생 협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촬영한 장수사진은 확대 인화 후 고급 액자로 제작돼 약 1개월 뒤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사진봉사단은 2019년 7월부터 관내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을 시작해 2022년 상대동 1,000명, 2025년 구룡포읍 하정2리 2,000명을 촬영하는 등 어르신 자존감 향상과 경로효친 실천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