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학교폭력‧디지털 성범죄 예방 연수 운영

학교관리자, 학교폭력‧디지털 성범죄 사안대응 법적 전문성 높인다

2025-11-20     최연청 기자
▲ 학교폭력‧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법령 이해 연수 장면.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20일과 21일 양일간 엑스코에서 초·중·고·특·각종학교 교감 43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법령 이해 연수’를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단위 학교의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사안 관련 관리자인 교감을 대상으로 최근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을 보이는 학교폭력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관리자로서의 책임감을 높이고 관련 법령을 정확히 이해해 학교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학교 현장의 예방 교육 운영을 내실화하는 것도 연수의 중요한 목표다.

이번 연수의 주요 교육 내용은 학교 폭력 예방 및 성폭력 법령 이해, 학생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사안처리 시스템 이해,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령 이해 등이다.

이 연수에서는 특히 김의성 변호사가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령 강의를 학교폭력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복잡한 사안 처리 절차까지 관리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 앞으로 실시될 ‘학교폭력 사안 처리 및 특별교육 온라인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이뤄졌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사안 발생 시 관리자와 업무 담당자의 신속하고 적법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관리자 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고 단위학교의 사안처리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