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1,644톤 매입 시작

지난 17일 청운농창 첫 매입… 28일까지 읍·면 37개소에서 진행

2025-11-20     강성만 기자
▲ 청송군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 미곡을 매입하고 있는 모습.청송군제공

 
 
▲ 청송군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 미곡을 매입하고 있는 모습.청송군제공

청송군은 지난 17일 청송읍 청운농창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읍·면별 지정 장소 37개소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진행한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은 총 1644톤으로, 40kg 기준 4만1108포대에 해당한다. 매입은 포대와 톤백으로 구분해 실시된다.

매입 품종은 ‘삼광’과 ‘안평’ 두 가지이며, 지정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하거나 타 품종 혼입 비율이 20% 이상일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출하 농가에 철저한 품질 관리를 당부했다.

매입대금은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일반벼 40kg당 3만원)을 우선 지급해, 최종 정산금은 매입가격 결정 이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는 수확기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병해충, 영농자재비 상승 등으로 농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말 공공비축미 가격이 잘 형성되어 농업인들의 노고를 보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