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대우·이상민 등 7명에 방출 통보

2025-11-21     김민지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21일 우완 언더 투수 김대우 등 총 7명을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환 은퇴식 찾아 인사하는 김대우(오른쪽).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21일 "투수 김대우·이상민·최성훈, 포수 김민수, 내야수 안주형·공민규·김재형과 다음 시즌 재계약 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28일 투수 송은범, 내야수 강한울·오현석, 외야수 김태근·주한울을 방출한 바 있다.

이번 방출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1988년생인 김대우다. 그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67순위로 넥센히어로즈(현 키움히어로즈)에 지명된 뒤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에 입단했다.

김대우는 1군 통산 386경기에 출전해 27승 26패 2세이브 29홀드 평균자책점 5.73의 성적을 거뒀다.

다만 올 시즌에서는 군 2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받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2군에서는 16경기 1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