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XR·AI 기반 디지털 체험 교육 큰 인기
2025-11-21 이명진 기자
경주지역 고등학생 140여 명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센터를 찾은 데 이어, 21일에는 대구 소재 특성화고 콘텐츠 크리에이터과 학생 40명이 추가로 방문하며 청소년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먼저 센터가 보유한 XR모빌리티버스에 탑승해 가상·증강현실 기반 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
2025 경주 APEC 개최를 통해 구축된 XR버스를 활용해 지역 명소를 실감형으로 관람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1인 미디어 체험에서는 소형 카메라와 짐벌 장비를 직접 사용해 촬영 실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흔들림 보정 촬영, 1인 콘텐츠 제작 과정 등 실제 크리에이터들이 활용하는 제작 기법을 체험하며 영상 제작의 기초를 익혔다.
또한, 드론의 이해 교육에서는 드론 구조, 활용 분야, 4차 산업혁명 속 기술적 역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1층 테스트베드 투어에서는 실감미디어 장비와 연구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함께 진행된 4차 산업혁명 및 AI 특강에서는 AI 기본 개념, 생성형 AI 사례, AI산업 변화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미래기술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김장주 센터장은 “이번 주에만 180여 명의 학생들이 방문할 정도로 XR·AI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센터가 지역·광역권 학생들에게 XR·AI기반의 디지털 체험교육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시설보강 및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