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들과 ‘정주 칠곡’ 릴레이 간담회 개최
기업 현장 의견 담아 ‘전입 확대·정주 기반 강화’ 정책 속도
2025-11-23 박미희 기자
이번 릴레이 간담회는 근로자 전입 확대와 안정적인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지난 13일 칠곡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14일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세경회, 18일 기산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까지 총 세 차례 진행됐다.
김 군수는 각 회의마다 직접 참석해 기업들이 겪는 현장의 어려움과 제안을 청취했다.
기업들은 인구 증가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정주 여건이 갖춰져야 우수 인재가 지역에 머무를 것으로 입을 모았다.
또한 기숙사 근로자 전입 독려, 가족 단위 정주를 위한 주거·교육·생활환경 확충, 노후 산업단지 기반 시설 개선, 외국 인근로자 정착 지원 등 다양한 정책 건의를 제시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기업의 성장과 지역의 활력은 하나”며 “전입 확대를 위해 기업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기업이 겪는 생생한 현장의 의견은 정책 설계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머물고 싶은 칠곡’을 만들기 위해 소통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다음 달 3일 네 번째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으로 이번 간담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기초로 정주형 지역 경제 구조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