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25 경산 삼성현 전국 마라톤대회…전국 900여명 참가

남자부 감진규·여자부 정순연 선수 우승

2025-11-24     노진규 기자
▲ ‘2025 경산 삼성현 전국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선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 ‘2025 경산 삼성현 전국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선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지난 23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경산 삼성현 전국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시민 건강과 지역발전이 함께 뛰는 마라톤 축제’를 슬로건으로 열린 대회는 경산시체육회 주최, 경산시육상연맹 주관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출발, (구)미래대 삼거리, 대구한의대 삼거리, 경산중앙병원 네거리를 지나 경산시민운동장에 도착하는 10㎞ 코스로,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펼쳐졌다.

경산시는 경산경찰서, 경산소방서, 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 기관의 협력과 시민들의 사전 대회 안내를 통해 마라톤 구간 교통 통제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당일 13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도로 교통 통제와 코스 안내 등으로 대회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대회 결과, 남자부는 감진규(부산진구) 선수가 32분 55초로 우승했다. 2위는 김종진(창원시), 3위는 김기원(영천시)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부는 정순연(달성군) 선수가 37분 14초로 우승했고, 2위는 정혜진(경산시), 3위는 원주원(울산 중구) 선수가 차지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대회가 자원봉사자 등의 헌신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마라톤 축제의 장이 됐다”며 “마라톤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서 심신의 건강을 증진하고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와 행복한 삶의 기초로서 한 걸음, 한 걸음이 우리 도시의 건강 수치를 높이는 작은 혁신이다”며 새로운 도전을 향해 달리는 마라토너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