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모전반쟁이경로당 준공
어르신 여가·소통 공간 마련
2025-11-25 신재화 기자
모전반쟁이경로당은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99.96㎡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냉난방 및 안전시설을 비롯해 휴게실, 프로그램 운영 공간 등이 갖춰졌다. 특히 모전동 인근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기존 여가공간이 부족해 노년층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번 신축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은 모전농악단의 흥겨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및 떡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들은 새롭게 마련된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것에 큰 기대를 보였다.
이명종 모전반쟁이경로당 회장은 “경로당 건립을 위해 힘써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회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모두가 즐겁게 이용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그동안 경로당 신축을 기다려온 어르신들의 염원이 이뤄져 매우 뜻깊다”며 “오늘 준공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노후를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또 “문경시는 앞으로도 고령층 복지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경시는 관내 노후 경로당 개보수와 편의시설 확충 등 어르신 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별 수요를 반영해 안전하고 편리한 노인 여가시설을 지원하고, 고령사회에 맞춘 맞춤형 복지서비스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문경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더 많은 배움과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노인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