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제12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성황

“대한민국 이끄는 리더 되어 주길”…동문 선배·취업새내기 등 한자리에

2025-11-25     노진규 기자
▲ 영남대 재경총동창회가 지난 20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12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를 개최했다. 영남대 제공
대한민국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남대학교 출신 동문들이 지난 20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 모였다. 취업 문을 통과하고 수도권에서 새로운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영남대 재경총동창회(회장 박정관)가 주관한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가 올해로 12회를 맞아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2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선배들이 직접 사회 초년생 후배들을 격려하는 영남대만의 동문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서울·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동문 후배 100여명을 포함해 27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채웠다.

행사장에는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약학75, ㈜위드팜 회장)을 비롯해 윤동한 총동창회장(상학 66), 윤상현 전 재경총동창회장(상학 69), 이재림 보림토건㈜ 대표이사(건축 75), 주호영 국회의원(법학 78), 김승수 국회의원(행정 83), 조지연 국회의원(정외 06),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체교 88) 등 정·관계, 재계, 법조계, 문화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남대 출신 인사들이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바쁜 일정 중에도 함께했다.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은 환영사에서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는 후배들의 사회 첫걸음을 응원하는 동시에 선·후배가 교류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후배들이 천마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업 새내기를 대표해 현재진(건설시스템공학과 16) 씨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에 많은 선배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큰 힘을 얻었다”며 “영남대 동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선배님들을 보며 더 큰 미래를 꿈꾸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외협력부총장을 통해 전한 축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취업에 성공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모교와 선배들의 응원 속에서 후배들이 더욱 성장해 국가 발전을 이끌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