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로봇진흥원, 미래산업 동맹 출범

AX 인재양성·산학거버넌스 구축 본격화

2025-11-25     김민규 기자
▲ 수성대학교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지역 미래산업 인재를 공동으로 키우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학교가 25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지역 미래산업 인재를 공동으로 키우는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핵심 축으로, 대학 교육과 산업 현장을 하나로 묶는 대구형 지·산·학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첫 단계다. 협약식은 수성대 본관에서 열렸다.

양 기관은 앞으로 AX 기반 직업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대구 5대 미래산업 분야 맞춤형 전문인재 양성, 외국인 유학생 대상 AX 교육, 산·학·관 연계 거버넌스 구축, 지역기업 연계 취·창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수성대는 교육 현장의 실무 역량을 강화해 산업 수요에 직접 대응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로봇산업진흥원은 국가기관의 기술력과 산업 데이터를 공유해 지역 산업 생태계 성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선순 수성대학교 총장은 “미래 산업 변화 속도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대학은 산업과 더 깊게 연결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대구가 필요로 하는 실전형 인재를 키우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은 “로봇과 스마트제조 분야의 현장 기술을 교육과 연계해 지역 기업과 학생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AX캠퍼스 구축, 전문 멘토링,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지역 산업 전환을 함께 주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