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능, 문제·정답 모두 ‘이상 없음’… 이의신청 역대급 증가에도 정답 변경 없어
이의신청 675건 접수에도 ‘전원 기각’… 지난해의 두 배 외부 전문가 포함한 이의심사 거쳐 모든 문항 정답 유지 결정
2025-11-25 이부용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와 정답에 오류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13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을 심사한 결과, 모든 문항이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이의신청은 총 675건으로 지난해(342건)의 두 배에 육박했다.
이 가운데 문제·정답 이의, 중복·취소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51개 문항 509건이었다.
평가원은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이의심사실무위원회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51개 문항 모두 정답을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 수능 국어 영역에서 특정 지문 오류 주장과 복수 정답 논란이 잇따랐지만, 평가원은 “문항의 타당성과 정답의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오류가 없다”고 결론냈다.
최종 정답 발표는 이날 오후 5시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정답 확정에 따라 수험생들의 표준점수와 등급 산출도 예정대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