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농업기술센터, 병해충·농업재해 대응 전국 우수사례 ‘우수상’

기후변화 대응·산불피해 농가 지원 등 다양한 현장형 사업 성과 인정

2025-11-26     강성만 기자
▲ 농업진흥청에서 개최하는 ‘농업재해 대응 종합평가회’에서 청송군이 우수상을 차지하여 기념촬영하고 있다.청송군제공
청송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병해충·농업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병해충 및 농업재해 대응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송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재해와 병해충 극복을 통한 풍성한 결실 만들기’를 목표로 △기후변화대응 과수 냉해 예방기술지원 사업 △여름철 농업재해 예방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과수화상병 예찰방제단 운영 및 사전방제 약제 공급 △돌발병해충 정밀예찰 및 방제 약제 지원 등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3월 대형산불로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산불피해지역 사과 결실안정 사업 △산불피해농가 영농지원단 운영 등이 주목받으며 기관 우수상을 차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윤경희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재해와 병해충 피해 위험이 커지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