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취임 첫날부터 일 챙기기 동분서주

권영진 대구시장이 취임 첫날인 1일 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재난안전대책회의 주재, 도시철도 3호선 안전점검 등 바쁜 일과를 소화한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신암선열묘지와 충혼탑 참배를 한 후 오전 9시 시청에 도착해 사무 인수서 서명을 시작으로 첫 집무에 들어간다.

또 종합민원실을 방문해 시청을 찾아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시민을 섬기는 시민 속의 시장이 될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어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찾아 청년 CEO로부터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발표를 듣고 청년 CEO 20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애로사항과 건의를 청취하는 것으로 오전 일과를 마친다.

오후에는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실에서부시장,실‧국‧원‧본부장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시스템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하절기를 맞아 풍수해 및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중점 점검하고, 각종 시설물 안전관리대책, 식품안전대책 등을 꼼꼼히 챙긴다.

이어 현재 시험운행중에 있는 도시철도 3호선을 직접 시승하는 등 안전점검을 살핀다.

저녁 7시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취임식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취임식’으로 개최한다.

취임식은 종전의 방식에서 탈피해 시민들과 격의 없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토크쇼 형태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시장에게 하고 싶은 말, 건의사항 등을 종이비행기에 적어서 날려 주면 권 시장이 즉석에서 답변하고 답변이 안 된 사항은 나중에 별도로 서면 통보해 줄 예정이다.

권 시장은 “시민과 같이 소통하고 호흡하면서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오로지 시민행복과 반드시 창조대구를 건설’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