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각종 감염병 주의 당부
2014-07-02 노재현 기자
대구 달성군은 2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일본뇌염 등 여름철 발생이 우려되는 각종 감염병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여름철 불청객인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 등을 착용해야 한다.
해수온도 상승으로 발생하는‘비브리오 패혈증’예방을 위해서는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먹어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하고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고위험군은 감염 시 사망률이 높으므로 특히 주의를 요한다고 강조했다.
‘수인성·식품매개질환 감염병’역시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해서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며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최근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6세 미만의 영유아가 집단적으로 생활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개인위생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문오 군수는 “여름휴가철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근무를 실시하는 등 군민의 건강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손씻기 생활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