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오천솔밭 국민안전처 물놀이 안전명소로 선정

2016-10-30     영덕 울진/박기순 기자
영덕을 대표하는 물놀이명소인 지품면 “오천 솔밭”이 2016년 국민안전처 물놀이 안전명소로 최종 선정됐다.물놀이 안전명소는 국민들이 물놀이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지자체의 자율적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선정해왔다.올해는 전국의 물놀이 지역 중 지방자치단체에서 후보지구로 추천된 12개소에 대해 민간전문위원과 합동으로 현장평가 및 서류평가를 거쳐 하천 3개소와 계곡 2개소를 선정했는데 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영덕 “오천솔밭”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물놀이 안전명소 선정 기준은 관광객들이 사고위험 없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여부 △안전관리요원 배치 △안전시설 설치 △응급구호시설 운영 등 안전관리분야와 환경위생, 이용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영덕군 오천솔밭은 지품면 오천리 마을 앞 오십천변에 수령 150여년 되는 푸른 소나무 3~4백그루가 300m정도 울창한 송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십천령이 물 위에 떠보인다하여 부수령(浮水嶺)이라고 불린다. 솔밭 앞에는 오십천의 맑고 푸른 물이 이곳에 강을 이루어 유유히 흐르고 맞은편에서는 수십길의 절별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농바우, 문천바우 등 기기묘묘하게 생긴 바위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여름철 피서지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품 오천솔밭은 작고 아담한 소나무숲이지만 수려한 경관과 깨끗한 수질로 여름철 영덕을 대표하는 물놀이명소”이며 “여름철 해마다 영덕군청에서 안전요원배치와 부의 설치, 구명복을 비치하여 무상으로 입수자에게 착용토록 하여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물놀이 전 준비운동 및 구명조끼입기, 음주수영금지 등 피서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