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디젤엔진 생산 공장 준공식
2014-05-12 노재현 기자
경제자유구역인 대구테크노폴리스 현장에 둥지를 튼 ‘현대커민스엔진(대표 이기동)’ 생산 공장 준공식이 12일 오후 2시에 가졌다.
‘현대커민스엔진’은 현대중공업이 건설장비의 핵심부품인 고속엔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미국 커민스와 공동 투자해 대구에 설립한 기업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 Dave Crompton(데이브 크롬턴) 커민스 부사장, 김범일 대구시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공장건립은 7만8,045㎡(약 2만 4천 평) 부지에 총 1천억 원(외자 3,300만 달러 포함)이 투자됐다.
기공은 2012년 11월 8일 가졌으며 준공은 지난해 9월 30일 완료했다.
그동안 시설장비 도입과 공장 시험가동, 시제품 생산을 거쳤으며 오는 6월부터 배기량 5,900CC급부터 8,900CC급까지 4종의 산업용 고속디젤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매출액 5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2020년까지 직․간접 생산유발효과 6조4,000억원, 고용유발효과 3,700여명 등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일 시장은 “앞으로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조기완공 등 물류 인프라 개선뿐 아니라 입주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생산 활동과 연구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