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관광 할인쿠폰으로 비수기 관광객 유치
대구·경북 190여개 업체 동참, 숙박·체험 등 할인혜택 다양
2016-12-06 안상수 기자
이번 할인쿠폰 발행에는 음식 75개, 숙박 55개, 쇼핑28개, 체험 19개 등 대구 90개, 경북 100개 등 총 190개 업체가 동참했다. 내년 5월 31일까지 특급호텔·리조트 최대 50%, 체험관광지 최대 30% 등 업체에 따라 10 ~ 5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1박 2일 여행 시 1인당 최대 7만원 정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내·외국인 누구나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
‘대구·경북 관광 할인쿠폰’은 모바일·온라인·종이 등 3가지 형태로 배포된다.
모바일 쿠폰은 중화권 관광객이 즐겨 사용하는 웨이신 App을 통해 유통되고, 온라인 쿠폰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http://tour.gb.go.kr)와 대구 쿠폰북 사이트(www.koreadaegu.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 종이 쿠폰 2천 부는 가맹 업체 및 관광안내소, 주요 관광지 등에 배포된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쿠폰 발행으로 지역 내 관광 지출액이 증가하는 한편 참가 업체들에게 외국인을 상대로 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쿠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우수 가맹점을 추가확보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시·도는 쿠폰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경북도는 우수협력 여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쿠폰을 사전 제공할 계획이며, 대구시는 관광정보를 담은 쿠폰영상을 제작해 대구시 공식 웨이보 계정(乐在大邱), 바이두 카페(大邱吧), 여행전문 웨이신 계정에 업로드 하며, 요우쿠(youku), 텐센트(tencent) 등 중국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